군대라는 환경이 사람 성격을 어떻게 만들까요?
제한된 공간내에서 규율에 따라 움직여야하고 명령이면 무조건 복종해야하는곳이 군대 생활이죠.
본인의 의지보다는 단체의 규율에 따라 움직여야하므로 정상적인 자율 사고 능력이 점점 떨어질것 같아요.
그리고 군인은 궁극적 최종 목표가 결국 싸움 전쟁에서 상대방을 무력으로 제압해야 살아남는건데 그런 마음을 가지게 훈련되는곳이 군대라는곳이죠.
자연스러운것보다 모든게 훈련을 통해 이런 사고를 주입받게 되는것도 전 싫습니다.
한국부모들 사관학교 혜택때문에 무조건 자식들 사관학교 보내고 싶어하는데 전 이해가 안갑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사실 저희도 가족중 사관학교 출신 있는데 위에 어느분이 말씀하시것처럼 똑같고 명령복종하는 사고로 훈련되어선지 항상 본인보다 위에 서열이다 싶으면 엄청 잘하고 아래다 싶으면 완전 짓밟고...윗사람한테 아부하는게 상상초월 .
아뭏튼 개인차이도 있겠지만 군대라는 환경이 좋은곳은 아니라고 저는 확신하는편입니다.

==> 동감입니다. 속풀이 게시판에 사관학교에 관한 안 좋은 의견 올린건 다 지워졌더라고요. 해군 사관학교에 딸 다니는 어떤 학부모가 얼마나 자부심이 대단한지... 안 좋은 내용 글은 다 사라지게 만들더군요. 세상 모든 일엔 양면이 있고 장단점을 나눠봐야 할텐데 너무 좋은 점만 부각시키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아요

 

==> "제한된 공간 , 규율 , 명령에 무조건 복종 그래서 정상적인 자율 사고 능력이 떨어진다'
라는 의견에는 일부분 동의 하는 것도 있습니다.
특히 일반 사병에게는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군 문화 맞아요
오늘의 주제는 사관 학교의 장단점에 관한 것이니 그 점에만 제의견을 올립니다

사관 학교는 150만 군인들을 이끄는 리더를 키우는 학교입니다
지덕체를 겸비한 리더를 하나를 키워내기 위해서 학교에서 한 학생당 투자 하는 지원금이 큽니다
학교에서 말합니다. 미국의 리더를 키우기 위해 한 학생을 위해 100여명의 지휘관들과 교수들과
상담자들이 협력을 한다고 합니다

그 학교에서 부모님들을 위해서 수업 시간을 오픈해서 보여 주는 기간이 있습니다
모든 수업에 참여해 봤어요
한 클라스당 12명 정도 수업 받으면서 교수님들과 자유로운 토론과 의견을 나누더군요
스스로 혼자 미리 준비 없이는 전혀 참여 할 수 없는 교육 분위기 였습니다
그리고 사관학교이다 보니 작전을 짜야 하는 수업 같은 것은 많은 지식에 창의성이 없으면 할수가 없더군요
리더쉽 클라스에서는 스스로 충분한 사고를 통해서 문제 해결을 찾도록 리드했으며 아이들 스스로가
협력하여 해결점을 절충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님이 말씀 하신 자율적 사고 능력이 저하 된다는 말씀엔 전 동의 못함을 그냥 알려 드립니다

"
최종 목표가 무력으로 상대방을 제압 해야 살아남는다 "
..이것에 대한 제의견은 이렇습니다

진짜 체력 , 무력을 사용 하는 레스링 조차도 두뇌 싸움이 기본이라서 상대방의 스킬을 수 없이
공부 하고 작전을 짜고 그럽니다
축구만 봐도 공 하나 넣기 위해 얼마나 공부를 거듭 하는지 아시는 지요?
수백만 수천만의 목숨이 걸린 전쟁에서 단 하나 무력만으로 상대방을 제압 할 까요?
과연 이 무력은 한 요소인가요?
전쟁 전략가들 특히 현대는 사이버 시대인데요
정말 대단한 사이버상의 전략 브레인 집단들이 양성 되는 곳이 사관학교랍니다
수 많은 핵 잠수함, 핵 항공모함 , 전투기 등등 이런 무력이 양성되고 유지 되기 위해
도대채 얼마나 많은 브레인들이 함께 하는지 아시는지요?
님이 말하는 것 처럼 무력으로 남을 제압하기 위해서 말이죠
그 무력은 미국민과 미국을 위한것도 여기 미국사시니 아시겠지요

"
한국 부모들 혜택때문에 무조건 보내고 싶어 하는 것 "
이점은 71- 196 11 님과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이 이유로는 절대 아이를 보내지 마시라고 전 늘 말합니다
아이 망치고 부모도 힘들게 됩니다
정말 아이와 함께 혜택때문이 아닌 소명 사명을 가져야 함을 꼭 나누고 결정하세요

- - - - - - - - - - - -
님의 가족 이야기는 개인적으로 미안 합니다
왜 그분이 약한자는 짓밟고 강한자에게 아부나 하는 사람ㅇ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느 사회에나 악한자 ,뒤쳐지는 자 , 모함하는자 있게 마련이죠
친척분이 그런 범주에 있은 건 안 되셨습니다.

군대 라는 환경이 좋은 곳은 아니지만 필요한 곳이고 그런 곳을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공부 하고
준비하는 리더를 키우는 곳이 사관학교 입니다

전 여기에 다른 댓글로 올려 주신 많은 분들의 단점에 어느 정도 공감은 되어요
사실 몇년씩 준비 하고 가는 아이들의 준비 과정과 그 학교에서 받는 수준 높은 수업등등을 내가 뭐하러 알려 드릴 까 싶기도 했어요
나의 소중한 재산인데 말이죠
게다가 부정적인 맘을 가지신 분들 한테 더더욱 뭐하러 말 할 까 싶었죠
근데요 .. 사실이 아닌것엔 사실을 말해 드리는 것이 사관생도 엄마로 해야 할 일이라 생각 했습니다
제 아이 사관학교 준비할 때 많이 도움받은 사이트에요.
https://www.serviceacademyforums.com/index.php
여기 보시면 사관학교의 장단점을 아시는 데 더 도움받으실 겁니다.

 

==> 리더로 길러진다는곳보다는 군대나 사관학교는 복종에 길들여지게 훈련 시키는게 더 많은거 같아요.

미국 고등학교 중에서도 NJROTC 탑인 학교 보내느데 9학년 들어가기 전부터 2 3일로 훈련 시키는 프로그램 시작해서 들어가자 마자 하는 짓거리들이 애 귀 옆에다 데고 고래고래 고함 지르고 소리 지르고 애를 굴리더군요.

한마디로 뺑뺑이 시켜서 애 혼을 다 빠지게 하고 얼차려 시켜 무조건 선배나 상사의 말에 복종 하는것을 제일 처음으로 시켜요. 그걸 지나면 걔네들이 배운데로 고대로 밑에 후배 애들한테 하도록 교육받고 그것이 당연한듯 여겨지게 합니다.
여자 생도들도 있엇는데 나이든 선생이 애들 복장 확인한다고 하면서 허리에 손을 두르고 등 위아래로 쓰담쓰담 팔 주물럭 주물럭...이런 행태가 단체로 부모들 앞에 앉아있고 애들 쭉 앞에 서열하고 뒤에 생도들 앉아 있는데서 행해진 사태구요. 그 모습을 뒤에선 본 아들이 얘기해 준거고 이런 에피가 수두룩 합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하라는데로 시키는데로 따라하는거 만족하며 살수 있는 애들은 적성에 맞는 거구요.

사관학교에 가고 싶어하는 아들과 반대하는 부모의 마음에 어는 정도 타협점을 찾고자 고등학교때 그나마 비슷한거 시켜보니 아들이 그러더군요. 무조건이란 조건하에 그게 어떤것이든 자신의 사고는 허용치 않는 집단사회에서 자신을 발전 시킬수 있는 폭은 넓은거 같지 않다구요.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