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아이들 키우시느라 힘드시죠?
저는 시니어 엄마이고 그저께 Rice 합격 소식 받고 이제 아이 입시를 마쳤습니다.
제가 지난 이년동안 주니어 시니어때를 너무너무 힘들게 보냇어요. 그래서 잠깐 제 생각을 간단히 나누면 어머니들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몇자 적어요.

아이 학비가 가장 큰 문제 엿어요 현재 상황으로는 설사 아이비를 합격해도 못 보낸다 생각에 오만 스트레스 다 받았어요
주변 특히 한국 아이들 정말 고급스런 운동, 연수 이거저거 많이 스펙 쌓아가서 부럽고 아이에게 미안하고 불안햇고, 거기다 아이가 너무너무 천하태평 무기력하고
주변 친구들은 하하호호 만사편한 미국 아이들....
본인이 아시안 이라는걸 인지를 못하고 그 엄청 난 경쟁에 대해서 아예 무시하더라고요
AP
중에 B 받고 제게 말도 안해서 나중에 그거땜에 치명적이었어요
암튼, 힘들게 보냇어요. 이런 분들 저말고도 계실꺼예요

이번 입시를 마치며 느낀점.
뭐든 자기가 있는곳에서 즐겁고 성실히 생활하면 누군가는 그걸 보고 아이를 데려간다 입니다

학교핏 이러는 이야기를 하시던데 그게 뭔지 이제야 알겟어요
아이의 성향, 공부벌레 진취적 편안함 열심 협동 배려 경쟁심 사회성 이런 각각의 성향을 보고 아이를 선택하는 각각학교 분위기가 있는거 같아요
학교 정하실때, 학교이름도 보시고 거 자세히 보셔야할것은 학교 분위기인거 같아요.

물론 공부가 가장 우선입니다 저희 아이는 GPA 도 나쁘지 않았어요 그렇지만 처음부터 엄청 높지 않앗어요 매년 조금씩 올라갓어요 9 학년에 조금 망쳐도 10 학년에 좀 더 잘 하면 되고 또 11 학년 , 이렇게 올리세요
GPA
관리 하면서 공부 메니지 하다보면 자연히 선생님들과 관계가 좋아지고 성실성은 어디서나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당연 급우들 사이에서도 인정 받게되고 그러다보면 본인이 즐거워서 클럽 이든 뭐든 학교 커뮤니티에 자연스레 들어가요.

리더쉽은 있어야해요 그런데 꼭 캡틴이나 회장 이런거 말고도 학교 자체내에 프로그램이 잇어요 저희아이는 남앞에 나서는걸 싫어해요 그래서 아무것도 없어서 미쳐버리는줄 알았는데, 나증에 원서 쓸때 보니 peer leadership 이라는 활동을 햇더라고요 underclass mate 도와주고 멘토 하고 뭐 그랫대요 그리고 나중에 캡틴도 하나 받긴햇어요 맨날 코치가 너는 좀 더 vocal 해야한다고 뭐라뭐라 하시더니 나중에 캡틴 주더라고요 솔직히 선생님도 다 알아요 누가 캡틴 필요한지. 저희 아이는 리더쉽이 잇긴 한데 그게 뒤에서 몰고 가는 리더쉽이라 금방 눈에 띄지 않아요 하지만 성실히 생활하다보면 드러나는거 갓아요.
참 그리고 아너 소사이어티 이런 활동도 전부 리더쉽에 들어가요 꼭 대장을 하지 않아도 활동자체가 리더쉽으로 카운트 되요.

EC
는 내놓늘 만한 대회 이런거 별로 없어요 그래도 교내랑 동네 열심히 뭔가를 햇더라고요 저는 정말 몰랏어요
하지만 4 년내내 아무것도 안한 해는 한번도 없었어요 뭔가 본인이 연결된 누구가와 또는 어떤 그룹이랑 뭔가를 늘 햇더라고요 티도 안내고요. 개미 처럼요

재정.
준비가 된 학생은 어떤 기회가 반드시 옵니다 미국에서 돈 없어서 공부 못햇다는건 거짓말이라 누가 하더니 그게 딱 다 틀리지는 않는거 같아요 저희도 사실 학비땜에 걱정 많이 햇는데 그것도 얼추 거의 다 해결 받았어요

학교가 원하는 학생이 되면 돈준다고 하는거 같더라고요 이건 주변에서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뭐 솔직히 저희 아이는 학교가 원할 만큼 그것도 사실 아닌거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

SAT ACT Subject test
저희 아이는 이게 강점이었어요
이번 팬데믹에 테스트 스코어 안본다고 말 많앗는데 그래도 저는 최후까지 보라고 햇어요 점수가 아주아주 휼륭하게 나왓어요 제 생각엔 살짝 모자란 GPA를 테스트를 이 점수들이 잡아준거 깉아요 벼락치기 스타일이라 저희는 점스 지난 8 월에 마쳣어요 완전 막차. 미리 안해도 되요 미리 하면 너무 좋지만 늦게라도 하면 되니까 불안해 하지말고 그냥 하세요
뭐든지 잘해놓으면 다 쓸데가 있더라고요
그러니 이런저런 소문에 흔들리지 마시고 그냥 할수 있는건 다 최선을 다 하라고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이런 생활태도는 아이의 성장과정에 도움이 되는것들이더라고요
입시과정 겪으면서 아이도 스스로 후회도하고 도전도 하고 혼자 별거 다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악기 하나도 안햇어요 관악기 하다가 10학년에 그만 두었는데, 오디션 앙상블 햇엇어도 그건 아예 원서에 쓰지도 않았어요
운동은 두종목 발시티 햇고 캡틴 받앗어요
이 경험으로는 본인이 좋아하는거 열심히 하면 된다 입니다
저희는 과외로 해야하는건 하나도 하지 않앗어요 중학교때 까지 하던 악기 클럽 운동 다 그만두고 학교활동만 햇어요
EC
는 한두개 정하셔서 4 년동안 쭈욱 하시는게 좋아요 하다가 중간에 멈춘건 성실성 결여
한우물을 파세요

제 결론은
아이가 속해있는 커뮤니티( 학교 동네 클럽 팀) 에서 어떠한 좋은 영향력을 끼쳣는지가 중요하고 그것이 중요한 이유는 이 모든것들을 통해서 내 아이의 인성과 능력이 자란다는거 더라고요.

하버드 MIT 등의 탑 중의 탑 스쿨을 원하시면 물론 더 특별한 게 필요합니다

제 이야기는,
경제적 상황으로 아이에게 뭔가 더 해주지 못해 마음이 아픈분들, 내 아이가 공부를 날아갈둣이 잘하지 못해 암담한 엄마들, 뭔가 하려는 의지가 없어보여 미치고싶은 시간을 보내는 분들, 내놓을 훅이 없어 불안한 분들 이런 분들을 위한 이야기 입니다

4
년 고등학교생활을 , 1세 이민자 엄마가 아무것도 몰라 해준거도 없고 오로지 도시락 싸주고 아침에 깨워준거박에ㅜ없는데, 그래도 너무 잘해서 고맙더군요

댁의 아이들 어디서 어떻게 치고 비상할지 몰라요
현재 본인이 있는 곳에서 할수 있는 최선으로 성실히 그리고 즐겁게 지내면 어느 한 학교에선 그것을 알아봅니다
다른 아이들의 어떠함에 흔들리거나 불안해하지 마시고 앞만 보고 저벅저벅 가세요
저도 그랫어요 불안해서 고생 많이 햇습니다

각자 상황이 기대치가 다 다르지만 성실함으로 살아내는 날들이 쌓이다 보면 어디선가 누군가는 내 아이를 알아 봐주는거 같아요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의 자녀가 잘 성장하여 살고있는 미국과 내나라와 모든곳에 좋은것으로 공헌 하는 아이들로 자라나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그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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